20대 女 혈전증 발생, 60세 미만 AZ백신 접종 잠정 연기

20대 女 혈전증 발생, 60세 미만 AZ백신 접종 잠정 연기

 

Thrombosis

 

유럽의약품청 EMA 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혈전 생성과 관련성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에서도 20대 여성이 접종 후 12일 만에 다리와 폐에서 혈전이 발견되어 혈전증 진단을 받게 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20대 여성은 의료기관 종사자로 지난 3월 1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12일 뒤인 3월 29부터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다리가 붓는 증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상급 병원의 진료 결과 다리와 폐에서 혈전이 생겨 혈전증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지금은 혈전을 녹이는 혈전 용해제 치료를 받아 호전된 상태이며 백신과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발생한 혈전증 관련 사례는 총 세번째로 첫 번째는 접종 후 사망한 60대 환자로 부검 결과 정맥 깊은 곳에서 혈전이 생기는 심부정맥혈전증, 폐에 혈전이 생기는 폐혈전색전증이 확인되었고 두 번째는 병원 이송 요원인 20대 남성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뇌에 정맥혈이 모이는 공간에 혈전이 생기는 뇌정맥동혈전증 증상이 보고되었습니다. 

 

한편 혈전증은 몸 안에서 혈액이 굳어 핏덩이가 된 혈액 조각이 몸 속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증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액 내 응고기전에 영향을 미치거나 이상 면역반응으로 인해 혈전증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으며 관련되어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