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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자 혜택으로 영화 관람료가 5,000원?

by 사무엘 2021. 6. 1.

백신 접종자 혜택으로 영화 관람료가 5,000원?


변이 바이러스

한국영화상영관협회는 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3사가 참여하여 코로나19 예방 접종 독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6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나 확인서를 소지한 관객에게 동반 1인까지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대 가격은 기존 관람료의 절반 미만 수준인 5~6천원이며 1차 접종자의 경우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시간이 걸리고 항체 형성이 되지 않을 수 있으며 돌파 감염 등의 변수가 존재하고 접종자라도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 매개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한편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월 1일 기준 1주일간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브라질, 인도 등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202명이 늘어 총 1592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현재 주요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남아공, 브라질, 인도 변이 바이러스로 영국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전파 속도가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1.5배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백신에 대한 반응은 기존 바이러스 대비 70%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아공과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숙주의 면역을 떨어뜨려 백신 효과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기존 바이러스 대비 효과는 10%, 노바백스, 얀센 백신도 50%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더욱 심각한데 다른 변이 바이러스 보다 전파력이 50% 더 빠르고 어린이와 젊은 층까지 빠르게 감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인도 변이 바이러스는 변이 된 바이러스 2종이 함께 있는 이중 변이 바이러스로 백신의 효과를 크게 떨어뜨릴 우려가 있어 세계 보건기구(WHO)에서 우려 변이 바이러스(VOC)로 분류시킨 바 있습니다.


 

현재 우리 나라에게 많은 사람들이 접종한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10%의 효과만 나타내고 있으며 영국형과 인도형의 경우 1회 접종 시 각각 51%, 33%, 2회 접종 시 각각 87%, 80%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높은 접종률로 안도하던 영국도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하루 확진자가 다시 4천 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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